2010.07.26 15:53

Geoweb Cartography Guideline

일본 Softbank 의 손정의 회장이 지난달 주주총회를 하면서 허풍?을 떤 내용을 보았다.(추천할 만한 내용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감동도 있을 수 있다) Softbank 라는 회사를 정보혁명(Information Revolution)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을 이념으로 하는 회사로서 앞으로 어떠한 비전을 세우고 회사를 이끌겠다는 내용의 발표였다. IMF 로 어려웠던 시절 DJ가 손정의를 만나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Broadband!, Broadband!, Broadband!" 라고 답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그 덕분에 우리나라가 지난 2000년대 초반에는 인터넷 강국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게 해 주었던 사람이다. 그가 연설하는 내용 중에는 앞으로 미래 사회에는 종이를 쓰는 일이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지도같은 것도 종이가 아닌 컴퓨팅 디바이스를 통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구글맵의 등장 이후 인터넷 상에서 지도기반 매쉬업이 폭증하고 예전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만의 온라인 지도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부터 (바다 건너)지도학계 내에는 위기감과 우려가 공존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수많은 지도들이 만들어지지만 정식으로 지도학 교육을 받지 않은 아마추어들이 만든 지도가 대부분이었으므로 기본적인 지도학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는 지도들이 많이 생산되었다. 색상이라든지 심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을 뿐더러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한 다양한 방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아이콘이나 템플릿 기반의, 공들여 만들지 않은 지도들의 증가는 지도학을 전문으로 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지도 제작자들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공의 필요성을 느끼게 했었다. 한편으로는 웹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가능성에 대해 기존의 종이 미디어 기반의 연구를 했던 지도학자들 입장에서는 스스로가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맞는 지도 제작 가이드를 제시한다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었다. 당시 미국의 지도학회장의 인터뷰 기사에도 Neogeographer 들을 위한 Cartography 전문가로서의 책임을 언급하기도 했었지만 ... 솔직히 학계에서는 아직까지도 눈에 띠는 전진이 없어 보인다. ... 사실 그보다는 실제 웹 기반의 지도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나 단체로부터의 혁신이 너무 빠른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현편으로는 향후의 지도는 전통적인 지리학이나 지도학자보다는 웹 개발자나 웹 디자이너의 영역으로 바뀔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인데...

Ed Parsons 뿐만 아니라 다수가 가장 칭찬한 모범사례는 OSM 에 기반한 Cloudmade 였다. 그들은 Mapnik 과 CSS 에 기반하여 기존의 천편 일률적이었던 웹 지도를 개성 넘치는 창작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Cloudmade Style Editor)을 열어주었다. 그러한 모범 사례를 구글이 따라 한 것이 Google Maps API v3 와 함께 등장한 StyledMap 이었다. 얼마 전에 있었던 구글 I/O에서 Geo 팀의 Mano Marks 는 Styled Map에 대해 언급하면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The truth is, we're mostly engineers, not cartographers. I'd love to see some great guides to how to style your map. Anyone want to give it a go?

사실 이것은 전통적인 지도학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인데 그간 Cartography 2.0 이나 기타 다른 서적들을 통해 나름대로의 대안 제시를 위한 노력이 없지는 않았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얘기이기도 하겠다.

아래는 영국의 사우스햄튼 대학의 지리학과 교수 Richard Treves 가 Mano Marks 가 던진 질문에 나름대의 답을 찾은 내용이다. 이 사람은 웹 기술적인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Google Earth 에 대해 오랜동안 Usability 라는 주제로 많은 탐구를 해 왔었다.  Cartography for NeoGeo Developer 라는 타이틀이다. 그의 블로그에 동영상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영국식 억양도 함 접하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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