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1.06 진짜 유비쿼터스를 만들어가는 구글 (4)
  2. 2009.12.25 SixthSense 기술의 놀라운 잠재력
  3. 2009.12.22 아이폰 앱 "서울버스"와 관련하여 참고할만한 영국 사례
  4. 2009.12.10 이런 기사는 이제 그만...!
  5. 2009.08.30 아이폰과 지리공간정보 산업 (2)
2010.01.06 23:58

진짜 유비쿼터스를 만들어가는 구글

구글에서 자체적인 스마트폰 "넥서스원"을 발표했다는 기사가 막 올라오네요.

모르는 바 아니었으나 정말로 무서운 회사입니다. 안드로이드라는 오픈 플랫폼으로 전세계 통신업계 진영에 마치 우군인 것처럼 등장하다가 이렇게 뒤통수?를 확실하게 때립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신업체나 단말기 업체 입장에서는 이제는 경쟁 상대가 되어버린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장(소비자)이 그걸 원하고 또 달리 그만한 플랫폼을 찾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노키아나 삼성 등이 나름대로의 반항?을 해보고 있습니다만...  

아래 동영상 한번 보시죠.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미 오래전에 ... 게임이 끝나 있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말이죠...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지난 정권에서는 미래 화두로 "유비쿼터스"를 내 걸었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비슷한? 사업들이 두 나라에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아.. u-Korea, u-Japan... u-City 같은 마케팅적인 허울뿐인 사업 말고 나름대로의 현실화를 목표로 한일의 가장 대표적인 유비쿼터스 구현 사업으로는 우리나라는 "상암의 DMC" (또는 명동?)가 있었고 일본은 "긴자 유비쿼터스" 가 있었습니다. 상암은... 굳이 말하고 싶지 않구요.. 긴자 유비쿼터스는 일본 긴자거리(우리로서는 명동) 곳곳에 무선 인터넷을 위한 허브와 여러 종류의 센서와 RFID 장치, QR태그 등을 실제로 설치하고 일본 유비쿼터스의 대가 사카무라켄이 만든 임베디드 장치를 갖춘 전용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실질적인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사업입니다. 이글 쓰느라고 오랜만에 홈페이지 찾아 갔더니 몇년째 꾸준히 하고 있네요.^^

몇년 전 당시로서는 와 이런것도 되는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이면 거의 다 되는 것들이 되어버렸습니다.

2007년 이쪽 연구를 할 때 긴자 유비쿼터스 시민(국내 국외) 참가자들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 결과자료를 본적이 있습니다.(긴자 유비쿼터스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다양한 목적(관광, 쇼핑, 단순 이동 등)을 가진 보행자를 위한 길안내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았다는 것과 전용기가 아닌 휴대폰으로도 이러한 서비스가 제공되면 좋겠다는 응답이 많았다는 것이었습니다.

GPS, 나침반, 모션센서 등이 부착된 스마트폰이 이러한 바램들을 현실화시키고 있는데 이러한 하드웨어적 조건 외에 더욱 핵심 인프라라 할 수 있는 것이 웹상의 디지털 정보를 자원화 할 수 있는 능력, 현실에서의 지리공간 정보 프로세싱을 대리할 수 있는 가상공간(수치지도를 포함하는 개념)의 보편화(Commodity )  가 핵심 키가 됩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극대화 될 수 있구요...

검색에 있어 확고 부동한 세계 1등, 글로벌 차원의 지리공간정보 서비스 면에서도 맞짱 뜰 상대가 없는... 이미.. 절대 우위의 상황이었는데...여기에  모바일 단말기까지(단말 플랫폼 장악이면 충분할 거 같았는데 말이죠^^)... 구글이... 이 모두를 ...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글로벌 차원에서... 세가지를 포함한 범주에서 이제 전 세계에 그들의 경쟁 상대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플이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어 향후 버거운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으니 조무래기?들의 반발은 무릎쓰고라도 향후 위협요인이 될 수 있는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예정에 없던 수..로 보입니다.

... 며칠 전에 조선일보 쪽에서 스마트폰이 유비쿼터스를 구현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었는데...링크를 못 찾겠네요..^^ 꽤 오랜 시간 동안 국가적 차원의 유비쿼터스 어쩌구저쩌구 참 많기도 했는데 ... 거의 사기에 가까왔습니다. 특히 유비쿼터스 헛발질에 있어 핵심적인 악의 축 역할을 했던 국내 통신사들이 마치 유비쿼터스 구현한다는 사업과 언론홍보자료를 내놓을 때는 ...  역.겨.웠.더.랬.죠.


국내 업계에서는 구글의 넥서스원 의 국내 확산을 용인하지야 않겠지만 ... 불길이 덮쳐오는 것이 보이지 않을까요?... 어서 빨리 맞불을 놓아야지 살 수 있어 보이는데...불길은 닥쳐오는데 등돌리고 앉아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는 불에 타죽고 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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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oach Outlet Store 2012.03.01 16: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위해 6일 병원을 통째로 뉴욕에 있는 병원을 15억원을 들여 통째로 빌렸다. 취재진, 일반인들과 환자들의 출입을 전면적으로 통제 .

  2. BlogIcon air jordan spizikes 2012.03.01 17: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나서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과 “나설 것이라면 진즉 나서야지 이제야 나서게 되면 나의 체면이 뭐가 되지?

  3. BlogIcon Jordan Retro 12 2012.03.14 16: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 구성의 결과는 특히 갑작스러운 운동 중에 신체의 무게를 지탱할 수 가볍고, 유연하고 내구성 소재입니다. 또한 신발에 통합되어 phyposite 양동이는 안으로 발을 잠급니다 바이스 그립처럼 행동.
    http://www.playoffs12.org/ Jordan 12
    http://www.playoffs12.org/ Jordan Retro 12

  4. BlogIcon Jordan Retro 12 2012.03.27 12: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나이키 신발은 정말 처음 신발에 색상을 도입하여 운동 신발 전용 라인의 디자인과 스타일링에서 온 오토바이를 갔다.
    http://www.retrojordan12.com/ Jordan Retro 12
    http://www.retrojordan12.com/ Jordan 12

2009.12.25 00:17

SixthSense 기술의 놀라운 잠재력

자바스크립트 중심의 프론트엔드 웹 개발 업무를 하시는 파이어준 님의 블로그에 올려진 TED INDIA 2009 영상을 소개하는 육감기술(Sixth Sense Technology)을 보고 그저 감탄사밖에 안 나오더군요.

아래 영상 하단에 빨간 글씨 View Subtitles를 클릭하면 한글 자막을 볼 수 있으며  발표 내용 전체 스크립을 우리말로 옮긴 내용은 TEDxSeoul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발표자 Pranav Mistry 는 MIT Media Lab의 박사과정 학생이네요. 이 친구가 구현한 것과 비교할 때 아이폰은 구석기시대 유물같습니다..^^

감히 천재라고 말하기에 손색이 없어 보이네요...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안 보신 분이라면 보실 것을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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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00:04

아이폰 앱 "서울버스"와 관련하여 참고할만한 영국 사례

최근 아이폰앱 "서울버스"와 관련해서 여러 해프닝들이 있었는데 여러 말들이 많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11월에 올렸던 "그러니까... 그건 이렇게 해석해야 한다" 글을 재 포스팅한다.

 

외국에서도 유사한 문제로 인해 논란이 많았고 그 해결을 위한 바람직한 선례에 대한 내용이기도 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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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Geospatial Technologist  Ed Parsons 가 퀴즈를 냈다. 아니 퀴즈라기보다는 알아서 해석하라는 의미에 더 가깝다고나 할까?

For transport data, OpenGov actions can speak louder than words

영국 하원의원 Tom Watson이 발의했다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RAIL AND BUS TIMETABLES                                                               29.10.2009

Watson, Tom

That this House calls on the Government to ensure that transport timetables for rail and bus operators are made freely available for re-use, using an open standards format, thus enabling voluntary and commercial organisations to publish the data on their own digital platforms.


자원봉사기구나 상업기관에서 자신들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끔 철도나 버스 사업자들이 교통 시간표를 재사용이 가능한 오픈된 표준 포맷으로 제공하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강제할 것을 하원에서 요청합니다.


이것이 샌프란시스코, LA, 뉴욕, 모스코바, 주리히, 델리 등 전세계 100 여개국의 교통 정보가 구글맵을 통해 제공될 수 있는 이유란다. 

웹 2.0 시대의 Open Gov 는 정부 정보를 구조화된 데이터(Structured data format)로 제공하는 것이라는 주제의 미국 행정학계쪽의 논문도 있었고 예전에 소개했던 Open Data is Civic Capital: Best Practices for "Open Government Data" 도 비슷한 내용이다.

구글맵이나 기타 지도서비스와 매쉬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실로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러한 정보의 구조화된 포맷으로의 공개다. 그러한 면에서 다음-서울시 공간정보 공동구축 에서의 서울시 행보가 아쉽고 또 아쉽다. 진짜 중요한 것은 서비스이기 보다는 오픈된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그게 돈도 적게 들 뿐 아니라 더 효과적이기도 하다. 아래 사진과 같은 서비스를 위해 몇 백억 투자하기 보다는 교통정보나 기타 정부 정보를 온라인으로 오픈하여 통신업자, 지도서비스업자, 교통 연구자 등 모두가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게 진정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이다.



12월 21일 추가 : 위 사진에 보이는 각 정류장별 버스정보단말기의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혹 아시는가?  또는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답시고 구축한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는가? 그 운용비용은?

 더 중요하게 생각할 점은 과연 효과가 있기나 하겠는가? 서울시에서 추진한 u-교통 서비스의 대표적 사례였는데 지리공간정보를 텍스트화 시켜 제공하는 정보가 과연 얼마나 효율적이겠는가? ...

세금이 얼마나 허투루 쓰이는지 세세히 알게 되면 정말 기가 찰 일들이 한둘이 아니다.  T_T;;

 

단지 오픈 데이터를 법제화 하기만 하면 세금도 아끼고 더 좋은 서비스들이 유료든 무료든 막 생겨나게 되어있다. 왜 외국에서는 u-Gov 니 Gov 2.0 이니 하면서 Open Government Data 를 외치고들 있는지 우리 중앙정부나 지자체들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한다. 부디 국내 u-Gov 사업들의 헛발질도 이제 그만 봤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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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01:00

이런 기사는 이제 그만...!

 

간간이 첫번째 뉴스같은 시대착오적 "지리정보시스템"에 대한 기사가 뜨곤 하는데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 왜 세금을 쓰잘데 없는 곳에 쓰는가? 그동안 개인적으로 인식을 하지 못했는데 외국같은 경우는 세금 낭비라고 비판하는 사례가 참 많다.  뉴스 기사에 나온 안성의 생활지리정보시스템 http://lgis.anseong.go.kr 이란다. 가서 보자. 유감...경상남도 지리정보(경남맵) 사이트 에서도 밝혔지만 바람직하지 못하고 세금만 낭비하는 지리정보화 사업에 대해서는 비판과 질책이 필요하다. 공공 차원에서 다가올 GeoWeb을 대비하고 (외세에 대한 우리공간산업, 서비스 기반 인프라 대항력 갖추기 위해) 추진해야 마땅한 사업들이 얼마나 많고 시급한데 이따위 시대착오적 행정지출을 일삼는가... 돈이 부족해서 이것밖에 못 하겠거든 아예 하질 말던가... 그러고보니 ESRI도 시대적 흐름에는 어쩔 수 없었던지 10년간이나 자신들의 인터넷 서비스 모델이었던 Geography Network를 이번 12월로 종료한다는 소식이 떴다. 대신에 ArcGIS Online으로 대체한다고 하는데, 아무리 Jack Dangermond가 Neogeography를 아마추어리즘이라고 비판한다고 한들 대세는 GeoWeb 으로 이동하고 있으니 그들도 생존을 위해 변하가 불가피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한때 SDI 세계에서 풍미했던 Enterprise GIS니 GeoSpatial OneStop이니 하는 20세기적 GIS 모델의 폐기라고 느껴진다. ESRI 모델에서 구글 모델로의 변화라고나 할까... 이런 상황에 아직까지도 국내 GIS, NSDI 발전모델로 GOS를 주장하는 글들을 볼 수 있으니..제발 세상 돌아가는 판을 정확히 알았으면 싶다.

 

두번째 뉴스는 서울시와 삼성의 시대착오적 도시/기술 마케팅의 절정판이다. 기사 타이틀의 대동여지도도 웃기거니와 아이폰으로 사진찍어 그냥 인터넷으로 올리면 되는 마당에 무슨 삼성카메라를 나눠주고 그걸 PC로 옮기고 인터넷으로 올린다는 삽질을 하자는 건지... 사실 아이폰도 3G(3세대)나 된 상황인데 아직까지 그 최고라고 칭송방는 삼성폰으로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니 삼성으로선 이 얼마나 창피스런 일인가... 구글맵에 서울 사진이 없는 것은 서울시 탓이 아니니 이를 장려하기 위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런 엉뚱한 도시 마케팅을 생각해 낼 수도 있었겠지만 이 왠 삽질인가? 지자체 입장에서는 우리땅과 도시를 찍은 영상을 "우리 자산"화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야 한다. (결국은 GeoTagging 가능한 인터넷 사진 서비스 어디 어디 어디에 올려야 하겠지만)  향후 정리하려고 찬찬이 들여다보고 있는 영국의 GeoGraph 같은 사례를 우리 지자체나 학계 업계에서는 참고해야 한다. 영국같은 경우는 외세에 대항하여 자국의 지리공간정보를 "자기자산"화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쉽진 않더라도 말이다.

 

세번째는 ... 서울 시민의 불편사항이나 제대로 들었으면 좋겠다 싶고 u-서울포럼 인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삽질도 그만큼 했으면 이제 좀 쉴만도 한데 지치지도 않고 계속 삽질하니 참 정력도 좋다 싶다.

 

네번째는 이 역시 국내 지리교육현실의 낙후성을 보여주는 사례라 안타깝다. 지리교사를 탓하기보다는 새로운 환경 변화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한 스스로를 탓해야 할 것이다. 세계지도를 통한 평면적 세계관이라... 멍청한 기자가 이상한 소제목을 붙였다고 생각이 들지만 북미와 유럽의 여러 학교에서, 심지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도 구글어스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을 3차원적이며 글로벌한 스케일로 이해하고 공부하는 마당에 이 어찌 황당한 뉴스인지... 사실 지리학분야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글어스같은 경우 구글측에서는 지구관련 학습을 위한 도구로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와 튜토리얼(문서,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 나이와 수준에 따라 구분된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활용하는 교사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리교육에서의 구글어스 활용과 관련된 논문들도 다수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마당에 지도학습을 통한 평면적 세계관이라니... IT 강국이란 슬로건 속에 숨겨진 IT 쇄국의 결과가 작금의 아이폰 상황은 물론이고 교육에서도 이렇게 세계 흐름과 동떨어지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자식가진 부모 입장에서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접근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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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0 15:53

아이폰과 지리공간정보 산업

예전에 유비퀴터스 관련 연구를 하면서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겼던 것이 무선인터넷의 길목을 막어서서 공간적 제약을 넘어서는 무선 네트워킹과 모바일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국내 이동통신사의 횡포였다. 그들의 횡포를 따지자면 끝도 없는 사례 발굴이 가능하기에... 아무튼 우리사회 공공의 적이라고까지 생각을 해 왔는데 최근 아이폰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서 국내 이통사들의 그간 횡포와 전횡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국내 인터넷 공간의 네티즌 사이에서 이들에 대한 적대감이 한창 물이 올랐음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요즘 이통사들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을 방패막이 삼아 아이폰 출시 지연과 그에 따른 책임을 벗어나려고 하는 모양새다. 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윤석찬 씨가 "아이폰과 위치정보법 해석의 차이 에서 상세히 설명하였는데 우리나라의 위치정보 관련 법률이 시대착오적으로 제정되어 있어 현실적 필요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밝힌다. 그는 자신의 결론을 "특정 개인을 식별하지 않고 오로지 위치 정보의 취득과 그로 인한 서비스는 장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당연한 이야기인데 .. 나 역시도 순수한 테크니션으로서 그렇게 생각은 하면서도 센서로서의 시민 Citizens as Sensors 구글맵 모바일 교통정보 서비스  에서 밝혔듯이 상대가 빅 브라더 구글이다 보니 뭔가 찜찜하다.

유명 블로거들 사이에서 우리나라의 인터넷 생태계가 마침 고립된 섬과 같다는 느낌이라는 글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언어적 문화적 차이도 분명히 있겠지만 다른 나라에 없는 수치지도국외반출금지법이라든가 위에서 언급한 위치정보법 등이 외국에서 들어오려는 교류를 막는 장애물로 작동하기 때문에 그러한 고립을 공고히 만드는 역할도 하게 됨을 느낀다.  아무튼 이러한 "온라인 쇄국정책"은 우리의 구한말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언젠가는 개방될 수밖에 없다. 왜그리 뼈아픈 역사의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는지..

아이폰과 같은 대화면 스마트폰이 기존의 PDA와 다른 것은 WiFi를 기반으로 하는 풀브라우징과 위치기반의 모바일서비스라 할 수 있다. 특히 iPhone 3G S에 이르러서는 GPS와 나침반,방향 센서까지 탑재하여 현실에서의 지리와 공간적 컨택스트를 디지털로 매핑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증강현실 애프리케이션이 쏟아지는 이러한 상황에서 위에서 언급한 온라인 쇄국정책 관련 법들은 이러한 발전을 아예 하지 말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다.

사실 지금 중요한 것은 이러한 위치정보, 공간정보를 사회 인프라 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이다. 수치지도, (어저구저쩌구) 시스템 들만이 SDI(공간데이터이프라)인것이 아니다. 위치정보와 공간정보는 미래 사회에서 다병면에 활용될수 있는 공공자원이며 특정기업만이 아닌 누구나가 공공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이 중요하다. 이러한 중요성을 공감을 하면서도 개인 위치정보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들 중에 최근에 Oreilly Radar Geo 섹션의 Locational Privacy: The EFF Weighs in on Safeguarding Your Location  에서 밝힌 EEF의 위치 프라이버시를 영원히 지킬 수 있는 방법 내용이 참고할만 하다. 구체적인 위치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한 사례별로 해결 가능책과 이에 관한 연구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폰과 관련해서는 NY, NJ, CT 지역에 대한 아이폰용 GIS 애플리케이션 과 같이 아이폰 기반의 GIS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굳이 Google Map 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GIS 애플리케이션 실험이 가능할 수 있는데 새로운 기회와 시장을 우리 현실에서는 접해볼 수도 없다는..아니 너무 늦게 접하게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모바일은 위치기반서비스가 가장 돋보이는 분야이기는 하겠지만 전통적인 지리공간산업에서도 사용자 층의 확대와 수요를 늘릴 수 있는 절대적인 영역이다. 아무쪼록 아이폰 도입과 관련된 여러문제들이 미리 걸러지고 해결되어서 다가올 안드로이드 중심의 모바일 환경에서의 장애가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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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hanny 2009.08.30 17: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위의 트랙백 보낸 글에서 저도 빅브라더 구글에 대한 걱정을 적었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대체 가능한" 플랫폼들이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구글도 애플도 있구요. 또 다른 국내 기업들이 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그럴려면 규제가 풀리고 창발적 서비스가 가능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런 분들이 사업을 할 수도 있겠죠. http://xlos.tistory.com/1167

    좋은 글 감사합니다. 트랙백 좀 보내 주세요.

    • BlogIcon geoTouch 2009.08.30 21:46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 서비스를 준비하시는 분도 계시군요. 개인적으로는 위치적으로 아주 상세하진 않더라도 IP기반의 위치를 적어도 동단위까지 알려주는 서비스가(다음 뉴스같은 걸 보면 적어도 포털 내부에서는 있으리라 봅니다) 오픈되어 있다면 온라인 여론조사, 지도기반 매쉬업 등 다양한 학술적, 실제 현장에서도 쓰일 수 있으리라 봅니다. 누군가 치고 나갔으면 싶어요..이런 서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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