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9.12.23 ArcGIS의 몰락 (1)
  2. 2009.10.29 GIS는 구글맵 이전 시대와 이후 시대로 나뉜다
  3. 2009.10.14 Google Building Maker (3)
  4. 2009.10.13 Google의 Geo 플랫폼 관련하여 오랜 노림수
  5. 2009.10.08 미국 지역의 구글맵 지도데이터는 구글 것
2009.12.23 23:42

ArcGIS의 몰락

재미난 동영상이 있어 소개합니다.^^

제 블로그 보시는 분이시라면 제가 James Fee GIS Blog 를 자주 인용한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오늘 아침에 보니 The Downfall of ArcGIS 라는 타이틀의 포스팅과 함께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동영상 원래 제목은 Adolf Hitler Furious at ESRI Software 입니다. 히틀러가 부하들을 모아놓고 독어로 뭐라머라고 호통치는 내용이네요.

내용이... 아니 자막이 제게는... 아주 재미 있습니다. 영어 자막인데요... ArcGIS나 ESRI 제품들의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무슨 얘긴가 싶겠지만 나름대로 ESRI 기반 솔루션들을 많이 써보셨던 분이라면 무슨 얘긴지 감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 그렇죠... GIS 라는 말과 ESRI 라는 말이 거의 동급으로 받아들여지던 그런 시절이 있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몇년 전 서울시 온라인 GIS 강좌는 사실상 ArcGIS 강좌이기도 했었더랬습니다..^^ Flash로 만들어진 것이었는데 하나하나 보면서 교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도 있나 싶어 찾아보니 안보이더군요. 링크가 바뀌었나요? 혹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외국에서 소위 Neo(GIS, Geography) 쪽이 Paleo 를 바라보는, 특히 ESRI를 바라보는 시각이 담겨있는 동영상입니다. 그리고 ESRI 솔루션을 많이 써 본 사람들(개발자)이기에 언급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2007년에도 ArcGIS Server 기반의 SI의 경쟁력 한계를 언급하는 글들도 많았던 기억입니다...

위 영상이 일반적인 견해를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아직도 ESRI가 최고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이, 사회 곳곳에, 정부 주요 요직에, 학교에 ... 많이 있으니까요...

중요하면서도 분명한 건 동영상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또한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걍... 재미로 보셨으면 합니다..^^
Trackback 0 Comment 1
  1. 2011.02.25 12:2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09.10.29 13:35

GIS는 구글맵 이전 시대와 이후 시대로 나뉜다

Geo-Business : GIS in the Digital Organization 의 저자 James B. Pick 은 Google Earth(이하 GE)를 일컬어 GIS 역사상 전무무후한 최고의 GIS 소프트웨어라 말한다. 모...이러한 생각은 개인의 자유지만 GE가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향후 어떻게 변모하는지 살펴보면 답은 나오겠지 싶다. 적어도 Al Gore가 그렸던 Digital Earth의 비전을 실현시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거 같다.

작년에도.. 아마도 그 전에도 비슷한 이슈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또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GIS 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미래를 추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와 현재를 잘 아는 것이다. GIS 과거와 현재는 어떠한가? GIS는 구글에서 2004~2005년 사이 구글맵과 구글어스를 발표하면서부터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그 이전을 독자적인 학문영역, 산업 영역으로 볼 수 있었다면 그 이후는 확실하게 Interdisplinary 하고 범IT에 걸치는 산업 영역으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된다. 이를 두고 여러번 소위 Neo-Paleo Debate가 있어왔으며 서로를 이질적으로 바라보는 상황이었으나 최근 들어 Neo 영향력이 압도하게 되면서 기존(Traditional) 영역과의 구분이나 독립성을 말하는 것이 무의미하게 되어가고 있다. 이런 추세는 GeoSpatial Revolution, GIS = Neogeography 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Google이 인터넷 기업이듯 그들의 플랫폼도 인터넷(Web) 기반이며 NeoGeography 영역도 그러하다. 하지만 기존의 GIS Profession 들의 Web Literacy 는 때로는 상상이하로 떨어지는 수준인데... 이에 대해서는 그간의 고민을 이후에 따로 정리하겠다.

이러한 현상황에 비추어 GeoSpatial 커뮤니티에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대로의 GIS 전망, 특히 GIS 전문가(Professional)들의 입지와 미래 역할에 대한 고민이 나타나고 있는데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겠다.

관련 포스트 링크

Canon | Canon PowerShot Pro1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4.0 | 0.00 EV | 7.2mm | Off Compulsory | 2005:02:25 17:10:03
Google이 등장하기 전까지 GIS 전문가들은 만고태평할 수 있었다( 사진 출처 : James Fee)


세계 최대의 GIS 전문업체에서 나온 위 첫번째 링크 글처럼 대새는 GeoWeb이다. Web 이다. 그런데 기존처럼 GIS Professional 들이 이 흐름의 중심에 서야 한단다. 자신들이 내놓은 GIS 웹 솔루션도 빈약하기 이를 대 없고 그간 함께 공존해 온 학계 사람들도 Web을 잘 모른다. 그러다보니 지금의 GeoSpatial Web, NeoGeography 흐름을 외면하고 위 사진처럼 자신들만의 영역에서 천하태평했던 사람들에게 당신들이 리드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오게 해야 한단다.  아래 그림처럼...

GIS Lounge 글에서는 논란이 시발이 된 GIS is dead 글에 대해 GIS를 워드프로세싱에 비유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논란의 출발점이었던 GIS id dead- Long live GIS 에서는 GIS로의 진로에 대한 의견을 물어오는 후배에게 해줄 답변으로 전문 분야로서의 GIS는 설자리가 없어지고 있으며 하나의 도구로써 활용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므로 본인이 원하는 교통, 환경, 웹 등 나름의 전문분야 공부를 하면서 GIS를 툴로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답변해 주었다는 얘기를 한다. 마치 컴퓨팅 초장기에는 워드프로세싱이라는 전문 분야가 존재했으나 PC가 보급된 현재에는 워드프로세싱을 전문직으로 하는 사람들이 사라진 것과 같은 길을 GIS가 따를 것이라면서...

Canon | Canon EOS 10D | Average | 1/500sec | F/4.0 | 0.00 EV | 39.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06:03:07 01:58:24
Spatial isn't special 에서는 구글 등장 이전에는 Spatial is special 이라는 인식 하에 이 분야 전문가로서 틈새시장에서의 작은 혜택이라도 누릴 수 있었는데 최근 Spatial isn't Special 상황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왼쪽 사진처럼 업계 상황이 예전에 비해 열악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오늘자 뉴스와 같은 내용을 보면 확연해진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공간 기술을 마치 일상 용품처럼 사용하게 되는 상황에서 지리공간 전문가들이 어떻게 전문가일 수 있겠냐면서...



Off the Map 의 Sean Gorman 은 The Once and Future Map : The Destiny of GIS 에서 워드프로세싱 보다는 통계분야 사례가 더 적합한 경우라 본다면서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의 보급에 따라 통계전문가나 통계전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통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 통계 전문가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거 같지는 않다며 GIS도 비슷한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겠는가 전망한다. GIS 미래에 대해 그 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전체적 방향성에 대해서는 의견 합일을 보면서도 GIS Profession 에 대해서는 상반된 견해에 대해 각각을 잘 정리하고 중간자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아래처럼
...
In short the destiny of GIS is not to be walled garden where the GIS professional dictates what can be a map. Instead it is a community where GIS professionals are a thriving participant contributing to a growing ecosystem of map creators and data contributors. The removal of the walls and control is critical to the science of GIS growing and its power being appreciated by the public. You can only appreciate a persons value when you’ve walked a mile in their shoes. We need to embrace both - what the map once was and what it will be in the future.

이 외에도 여러가지 글과 그에 딸린 댓글들이 수없이 많은데.. 모..내용도 그렇지만 이러한 CoP(Community of Practice: 지식실행공동체)가 더 부럽다.

공부를 하더라도 현재 소위 판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앞으로 ArcGIS에서 VBA는 지원을 안 하겠다는데 이제서야 ArcObjcet VBA를 공부하겠다고 한다면 나중에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Trackback 0 Comment 0
2009.10.14 10:13

Google Building Maker

GeoData Crowdsourcing 을 위한 구글의 오랜 노력의 이력에 중요 항목으로 추가할 만한 새로운 소식이 등장했다.  이름하여...

Google Building Maker !

Google SketchUp Blog에 Introducing Google Building Maker 글과 이를 우리말로 잘 정리한 구글, 참여형 건물 3D 모델링 도구 발표 에 상세한 설명이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몇 주 전에 Google SketchUp 7.1 버전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그 주요 기능중의 하나가 사용자가 모델링한 3D 데이터에 구글이 자체적으로 구축해 놓은 StreetView 영상 이미지나 인터넷 사용자들이 Flickr나 Picasa에 올려둔 사진들을 이용하여 텍스쳐를 입힐 수 있는 기능의 추가였다. Google Building Maker는 이러한 작업을 SketchUp 없이도 브라우저 상에서 간단히 3D 모델을 사용자가 작성하고 그 이후의 작업은 구글측에서 자동적으로 해 주는 프로세스를 거치게끔 되어 있다.


이쪽 분야 연구를 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러한 소식은 솔직히...무섭고 두렵기까지 하다. 소름끼칠 정도로...

아직은 뉴스에 대한 전문가 블로거들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지 않지만 곧 있어 구글의 지리공간정보와 데이터에 대한 야망을 경외와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의 소감들이 넘치지 않을까 싶다.

수치지도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기 어려운 후진국이나 소외 지역의 지도를 지역 주민이 직접 제작하여 구글을 통해 서비스 할 수 있게 하는 Google Map Maker 가 이미 몇년 전에 등장했지만 이번에 새로이 소개되는 Building Maker는 소외된 지역이 아니라 전세계 유명 도시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추가 : 위 링크 글에 경사사진에 관련된 설명이 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중국이나 대만, 싱가포르는 빠지고 일본의 주요 도시들만이 대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현재는 전세계 50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하지만 점차 추가할 계획이란다.

소개글에 의하면 Building Maker는 Google SketchUp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오직 Google Earth에 올릴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Building Maker 를 통해 제작한 모델은 제작한 사용자가 SketchUp으로 내려받아 더욱 정교하게 가공한 후 다시 3D Warehouse로 올릴 수도 있다고 한다.







Trackback 2 Comment 3
  1. BlogIcon 푸른하늘 2009.10.14 14: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도에 관한 글을 계속 쓰시네요. 관련 업계에서 일하시는 모양...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2. BlogIcon 아무개 2009.10.15 21: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Do not evil... ㄷㄷㄷㄷㄷ

2009.10.13 10:44

Google의 Geo 플랫폼 관련하여 오랜 노림수


James Fee 의 통찰력은 언제나 그의 글에 많은 댓글이 달리는 이유일 것이다. 구글의 독자적인 지도 데이터 구축과 관련된 이슈의 연장선에서 오늘 올라온 The Old Google Mind Trick… 글에서 Direction Magazine에 올라온 구글 관계자의 글을 통해 구글의 야심을 밝히고 있다. 한마디로 지리공간정보의 Crowdsourcing.


I know that users are now better served with an easily correctable, rapidly updatable, widely usable base-map built from the synthesis of hundreds of data feeds, hundreds of thousands of individual contributors, and potentially, hundreds of millions of local-expert users. Think of it this way. If tomorrow every Web user in the USA took one minute to look at their neighborhood or workplace on Google Maps and make any necessary corrections, every Internet user would then have access to an up-to-the-minute national map for the first time in world history. This is how it always should have been and I’m glad that it has finally happened and excited about what the future holds.

지리공간정보의 Crowdsourcing의 대표주자는 OpenStreetMap 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질적으로 유럽지역을 벗어나면 현재로서는 그리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결코 아니다. James Fee 말마따나

.. Sorry SteveC, sounds like your project(OpenStreetMap) is dead outside of Europe.

구글이 제공하는 지도 데이터에 대한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는 발표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데이터를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서도 James Fee 는, 많은 사람들이 지도사진 데이터로 구글 Geo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결국에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최신의 지리공간정보가 반영된 공짜로 쓸 수 있는 지도서비스를 원하지 굳이 어떻게 데이터를 취득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을 테니까...


댓글들이 재밌다. 이제 구글을 새로운 시대의 MS로 규정하고 투쟁해야 한다는 글도 있고...혁명 만세! 를 외치는 어떤 이는 구글이 구글어스와  정부의 지리공간데이터를 맞교환했으며 이제 온라인상의 일반 정보와 지리공간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구글이 제공하는 그들의 독점적 권한이 인정되는 API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내용도 있고... 이러한 궁극적 목적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여러가지 노력들( GE 커뮤니티 조성, MyMap, SketchUp / 3D Warehouse, 지오태깅 가능한 사진(피카사), 지오태깅 가능한 동영상(유투브), Google Mapmaker 등)을 꼼꼼이 정리한 글도 있다. ... 하나의 글에서 여러가지 맛을 볼 수 있으니 참 좋다.


보아하니... 북미의 지리공간정보는 이미 구글이 접수한 거 같고... 아마도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식으로 가면 결국 국가차원에서 시민의 세금을 바탕으로 제작한 지리공간정보는 궁극적으로 구글이라는 중계자를 통해 소비자로 연결되며 그 가운데서 데이터 제공과 활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글 중심으로 재편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미 모바일 분야에서 스마트폰 시장의 대표주자 안드로이드 플랫폼까지도 거머쥔 상황인데...

이제 국가차원의 GIS, SDI 정책도 카운터파트로서 구글을 상정하고 전략을 다시 수정해야 한다. 그들의 전략은 지리공간정보의 Crowdsourcing 이란다.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직까지도 갱신주기가 5년이나 걸리는 수치지도 관리 시스템을 고집할 것인가? 지적 전산화한다면서 세금 꼴아박아 몆년동안 측량이나 하고 있을 것인가?

힘들지만 세계적인 거대한 이 흐름에 동참하면서 맞장 뜰 수 있는 힘을 길러야한다. 우리 정부의 필사적인 공간정보 정책적 변화와 국내 기업의 생존을 위한 노력이 함께 조화되지 않으면 이 거대한 파고를 넘지 못하고 결국에는 휩쓸려 버릴 것이다... 근데.. 현재 국내 상황을 보자면..그리 될 거 같아서 안타깝다.

10월 14일 추가 :
GEOTHOUGHT의 Peter Batty도 More on the "Google data earthquake" 글을 통해 추가적인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OpenStreetMap을 이끌고 있는 Steve Coast와 James Fee, Peter Batty가 Google의 새로운 GeoData Crowdsourcing에 관해 토론을 했다고 하는데 이 내용은 Podcast: James Fee & Peter Batty discussing the Google Data earthquake 을 통해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링크를 눌러 mp3 다운받아 들어보면 되겠다.

또한 Peter Batty의 추측으로는 Google 에서 제작한 데이터는 그들이 StreetView 영상 촬영을 위해 탐사하면서 얻는 GPS 데이터와 미 정부에서 제공하는 TIGER 데이터를 결합해서 작성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며 그러다보니 군데군데 미흡한 지도데이터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이 있다고 한다. 구글측에서 제시한대로 이러한 지도상의 오류를 수정 요청할 수 있는 신고를 했다고 하니 얼마나 빠르게 지도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는지 확인해 보고 알려주겠다고 한다. 과연 구글측에서 얼마나 빨리 데이터를 갱신해서 서비스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Trackback 0 Comment 0
2009.10.08 18:04

미국 지역의 구글맵 지도데이터는 구글 것

지리공간정보 산업계의 빅뉴스로 이쪽 커뮤니티에서는 상당히 크게 다루고 있는데 아직 우리 언론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듯 하다.

관련된 내용에 대한 링크는 아래와 같으며 James Fee GIS blog의 글에 딸린 수십개의 댓글에서 이 뉴스에 대한 관심 정도를 간단히 파악할 수 있겠다.


Image from James Fee GIS Blog


사실, 구글만 아니라 MS나 Yahoo 와 같이 전 세계 지도서비스 제공하는 회사들은 세계적인 전자지도 제작/배급 회사인 Navteq(Nokia에 인수됨) 이나 Tele Atlas(Tom Tom에 인수됨)의 지도를 공급받아 서비스를 해 왔는데 구글이 미국 지역의 지도를 공급하던 Tele Atlas를 버리고 자체적으로 구축했다는 지도를 이용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것이 뉴스의 핵심이다. 그 증거가 바로 위 그림이다. 카피라이트가 구글에게로 넘어갔다. 예전에는 Tele Atlas 였다.

이것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 다섯번째 링크 글에서는 아마 유럽에서도 비슷한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세번째 링크 글에서는 그동안 법적으로 제약을 받았던 구글맵 기반의 실시간 길안내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의 PND 산업계가 초토화 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고 네번째 링크글에서는 과연 구글이 어디서 지리공간 데이터를 가져왔는가 특히 필지 데이터에 대한 논란이 무지무지 뜨겁게 일고 있다. 두번째 링크글은 구글에서 소개하는 새로운 지도서비스 정보인데 지리공간 데이터에 대한 카피라이트를 가진 자로서 예전과는 달리 자유롭게 지도 수정이 가능하니 지도에 나타난 정보가 실제와 차이가 있을 때 지도상의 오류를 신고할 수 있는 버튼이 지도화면 우측 하단에 나타난다. 당연히 미국 지역에 대해서만...

기존의 SDI는 국가나 정부의 공공주도로 이루어져 왔으며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는 매우 보수적인 형태로 활용되고 배급되었는데...대표적인 예가 영국의 Ordnance Survey(이하 OS) 라 할 수 있겠다. OS가 모두의 비난을 받는 대표적인 이유가 독점적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웹2.0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데이터 제공과 가격 체계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인데 구글이 이처럼 자체적인 데이터를 구축하여 NeoGeography, GeoWeb 에 맞추어 지리공간 인프라를 공급하고 관리하게 된다면 기존의 SDI 모델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게 되어버리고 만다. 아니 그보다는 기존의 SDI 개념과 구조를 버리고 새로운 흐름에 맞추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위 여섯번째 링크 Matt Ball 의 "지리공간정보 비지니스와 분석가들에게 있어 험난한 시간" 이라는 글에서는 Google(이하 G)의 지리공간정보 무료 제공자로서의 등장은 기존 지리공간정보 산업 생태계를 파괴를 재촉하는 매우 커다란 사건이며 가장 최신의 지도만이 살아남는 지리공간정보 시장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지리공간정보 관리 매커니즘을 도입한 구글에 상대할 수 있는 어떠한 상대도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4차 NGIS, 국토정보통합체계 구축, 지능형..., Ubiquitous.... 어쩌구 저쩌구 사업이 많은데 구글의 이러한 시도는 기존의 지리공간관련 사업의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한다는 압박을 주는 매우 큰 사건이다.  ..하긴 지리공간정보 쇄국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니 관심도 없고 무관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는지도 모른다.. 백여년전의 쇄국 상황과 너무나도 닮아있는 현상황...안타깝기만 할 뿐이다.. 국토부 공무원도, 지리정보원 그 누구도, 학계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사람 ... 과연 몇이나 이 뉴스의 심각함을 인식하고 있을는지...

아래는 구글측에서 제공한 새로운 지도서비스 관련 영상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인터넷 포털에서 제공하는 지도서비스의 하단 캡쳐그림이다. 네이버만이 자체적인 카피라이트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다음이 콩나물을 인수했으니까 콩나물지도가 다음지도일수도 있겠는데 왜 이리 구분했는지는 정확치 않다.

Trackback 1 Comment 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