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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31 23:37

다음, 서울시와 공간정보 공동구축

지금은 이화여대  교수님으로 계신 강영옥 박사와 유비쿼터스기술을 이용한 다중집합장소의 시민서비스 연구를 할 때 우리가 생각한 유비쿼터스 서비스의 핵심은 지도를 통한 정보(서비스) 제공이었다. 유비쿼터스 라는 단어 자체가 가지는 공간성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베이스는 지도, 즉 다양한 정보를 매쉬업 가능한 가상 공간이며, 실질적인 GeoSpatial Context Processing 이 일어가는 공간이 인간의 뇌가 아니라면 컴퓨팅이 만들어낸 현실모사환경, 즉 가상현실(=미러링월드)이기 때문이다. 당시 서울시에서 그리던 유비쿼터스 서비스는 말만 휘황하고 돈만 많이드는 u-tour, u-교통, u-어쩌구저쩌구 들로 넘쳐났지만  결국에는 온라인 지도 기반으로 넘어갈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구글맵이나 MS Virtual Earth(지금의 Bing Map), 네이버, 다음 등의 지도서비스를 이리저리 정리하곤 했었다. 당시로선 그때 현재나 미래 가능성, 글로벌 GeoWeb 으로의 진출 면에서 볼 때 개인적으로 구글 플랫폼으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국내 지도서비스는 뭐랄까 거대한 해일이 밀려오는 줄도 모르고 바닷가에서 모래 장난을 하고 있는 어린아이와 같다고나 할까... 그게 벌써 2007년이다...

그간 다음이 많은 투자를 했다. 항공사진서비스 스카이뷰, 구글의 스트리트뷰 비슷한 로드뷰... 개인적으로는 못마땅 면이 없지 않지만  현재 지도 서비스만큼은 현재 국내 최고라 할 수 있는데 회사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거는 듯 하다. 네이버가 내부적으로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자본력과 여러가지 자원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국내 최고 인터넷 업체로서의 행보치고는 답답한 면이 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니 아예 Geoweb 관련 국내시장 수성을 포기한 것인지..아니면 소위 개념이 없는 것인지...

국내에 존재하는 또하나의 정부라고 말하기도 하는 서울시는 그나마 이러한 흐름에 대한 시각이 있는 공무원이 있어서인지 모르지만(있겠지^^) 이쪽에 적극적인 다음과 여러가지 사업을 같이 해 오고 있다. 사실 다음과 서울시는 온라인 사업에 있어 많은 공조가 있었는데 서울시 부처별 블로그가 다음에 들어가기도 했고 아래에 링크도 있지만 위키피다아 컨텐츠 관련하여 협력하는 내용도 있었다. 며칠 전에는 다음지도서비스를 통한 공간정보 공동활용에 대한 뉴스도 올라왔다. 서울시 홍보자료를 보면 다음의 로드뷰를 같이 어찌 해 보자는 내용인거 같다.

관련뉴스링크


오늘자 뉴스에는 로드뷰를 지하철 역사까지 확대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아마 이것도 위 보도 내용과 겹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지도는 지도일뿐, 다시 말해 지리공간 관련 컨텍스트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줄뿐 구체적 컨텐츠는 따로 제공해 주어야 하는데 사진과 동영상 뿐만 아니라 더 탄탄한 정보가 되고 기본이 되어야 할 정보는 텍스트 정보다. 이와 관련해서 실무적으로 접근하다보면 데이터(정보)와 관련된 라이센스 이슈가 핵심이 되는데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위키피디아다. 이미 글로벌 지도서비스들이 자신들의 지도서비스 위에 위키피디아 레이어를 올리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와 관련해서도 올 초에 서울시와 다음간에 아래와 같은 협의가 있었다.


아래 두 이미지는 위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홈페이지 화면이다. 까놓고 말하면 서울시의 컨텐츠와 다음의 컨텐츠를 위키피디아에 등록해야 하는데 자동화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사용자들이 하나하나 직접 컨텐츠를 옮겨 달라는 것이다. 위 보도자료에는 등록 항목수가 아직 10만이 안된다고 되어 있었으나 11월 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118,173개의 문서가  올라와 있다고 하니 아래 다음과 서울시 공동 프로젝트의 공도 조금은 있을 것이다.

이미지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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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생각할 때 네이버의  움직임은 아주 얄밉다. 나중에는 분명히 다음과 서울시, 민간 유저들이  생산해 낸 위키피디아 자료를 쓰지 않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개하기 아까운 자신들 울타리 내부의 자료가 많다는 이유로  오픈된 crowdsourcing data 생산에 아무런 보조를 취하지 않고 있다. 또한 재정이 자신들보다 열악한 다음이 지도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동안 자신들은 뒷짐지고 있다. 그렇다고 다른 혁신적인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것도 아니다. 최근에 나오는 뉴스처럼 기껏해야 NHN, '네이버 지도서비스' 대폭 강화 , 네이버 지도서비스 구글-다음과는 다른 행보? 라고 하면서 CCTV 또는 교통정보 제공 등과 같은 잔기술만 치중하는 느낌이다. 국내 최대업체다운 면모가 아니다. 정말 아쉬운 것은 현재 CMS와 GIS 결합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NHN은 ExpressEngine 이라는 국내 최대 CMS 솔루션을 후원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지리공간시스템과 결합할 생각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껏해야 약도 그리기 수준이라니... 지들 손에 들려있는 것이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는 갑다 싶다.


다음이 어떻게든 준비를 하고 있단다... 구글도 내년부터는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으니 ... 그게 구축되고 확산되기 이전에 다음은 어떻게든 국내 온라인/모바일 서비스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해야 한다. 그래야만 검색 포탈로서의 생존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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